무의도 –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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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어디가나 차가 막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멀리 좀 나가볼까 맘 먹다가도 돌아올 생각을 하면 깜깜하구…
그래서 별 기대없이, 별 부담없이 가게 된 곳 무.의.도.

차를 몰고 가는 길은 아주 간단하다.
우선 인천공항 전용도로를 타구 간다.
영종대교를 지나 공항에 가기 전 용의, 무의도 표시를 따라
나간 후, 다시 천국의 계단과 실미도의 사진이 어설프게 붙은
이정표 앞에서 화살표대로 좌회전해서 쭈욱 가면 선착장이 보인다.
거기서 배를 타구 가면 무의도.
정말 넘 짧게 가는 거리라 배가 출발해서 사진 좀 찍으려구
올라가 있음 다 왔다구 빨리 내리랄 정도.
참, 차를 배에 싣고 가는 것이 편하고 좋긴 하지만
무의도에 도로가 너무 비좁아서
상대편 차선으로 관광버스가 오면 서로 피하느라 정신없구
오가는 차들이 많아서 정체가 심하단다.
게다가 차로 가면 왕복 2만원, 사람만 타면 2천원인데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일단, 무의도에 도착하면 구경할만한 곳은 두군데.
그중 하나가 ‘천국의 계단’ 세트가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이고
다른 하나가 ‘실미도’를 찍은 그 실미도.
(근데 실미도는 조수 간만의 차이를 미리 알아봐야 한단다.
물이 빠졌을 때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 곳은 하나개 해수욕장.
버스를 타고 한 15~2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바닷가 앞에는 그 유명한 세트장이 있고
쭉 늘어선 방갈로와 음식점들이 있다.
그리 새로울 것도 좋을 것도 없지만
바다와 낙조를 보며 먹는 바지락 칼국수는
맛없어도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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