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고추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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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기가 너무 좋다.
매스컴에서 아무리 육식이 몸에 나쁘다고 떠들어대도
내 입과 배가 이렇게 갈구하는 남의 살을 외면할 수는 없지 ㅋㅋ
고기 요리의 종류는 안 익힌 육회를 비롯해서 싫어하는 것이 거의 없지만
고기를 이용한 찜이나 탕류들보다는 구이가 좋다.
특히나 갈비는 활활타는 숯불에 구워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근데 얼마전 먹어본 갈비찜은 이런 나의 취향을 변화시켰다.
화로구이집을 찾아 헤매다 가게 된 ‘안의갈비찜’이라는 곳.
갈비찜은 결혼식이나 돌잔치 때 부페에 가서 먹거나
아주 가끔 엄마가 집에서 해 주는 걸 제외하고는
이렇게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이런 음식을 전문으로 체인점까지 내는게 참 배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이렇게 입이 찢어지더라^—–^

정확한 메뉴 이름은 ‘매운 고추 갈비찜’
갈비와 양파 등의 야채에 떡 조금을 매운 양념에 버무려 철판에 올려 나온 그것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나오게 맛있었다.
육질이 무지 부드러워서 조금만 당겨도 갈비대에서 뚝뚝 쉽게 떨어져 나오고
매운 양념이 적당히 배서 입에 넣으면 녹는다.
거기에다 당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아쉽게도 어느새 철판은 깨끗이 비워져있다.ㅠ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나같은 고기광들에게는 양이 좀 적다는 것.
둘이서 3만원짜리(소)에 밥을 볶아 먹구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
그보다 만원 비싼 ‘중’을 먹었어도 고기에 환장하는 배를 채우기엔
아마도 모자랐으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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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add yours?)

  1. Anonymous
    Feb 07, 2008 @ 09:23:14

    :em45: :em58:

    [Reply]

  2. Barbie
    Aug 28, 2011 @ 23:58:46

    Created the greatest artlceis, you hav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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