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01 Sep 2004 No Comments
in 좋은글
또 한비야 책에서 읽은 얘기…
책 몇 권 읽으면서 참 많이도 울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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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니면 빠지기 쉬운 아주 나쁜 버릇이 바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식의 인간관계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하고야 얼마든지 즐겁게 지내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의견충돌이 생기면
양보하거나 참으려 하기보다 저 사람과 더 이상 안 다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더 쉽게 든다.
여행중에는 사실 아쉬울 게 없으니까.
참으로 유치한 생각이고 무서운 생각이다.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들하고만
지낼 것이며, 좋아하는 사람들 틈 속에서만 살 수 있겠는가.
어떻게 자기 스타일이 아니거나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인간관계 밖으로 생각하며 살겠는가.
그것은 혈연이든, 지연이든, 학연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인연으로 만난 관계든 참을성 없고 이해와 양보와 절충이
없는 관계는 이미 시작부터 죽은 관계다.
사람의 인연과 관계란 가꾸기 까다로운 꽃과 같아서
인연이라는 꽃씨가 있다고 저절로 크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키워야 한다는 말이 그 밤,
내 가슴 안으로 아프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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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인간관계에 대한 편식이 심해진 나, 반성모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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