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누구를 더 닮을까?
24 Oct 2004 No Comments
in 상식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책에 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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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성염색체는 X와 Y가 있다.
이 가운데 X염색체는 유전정보가 2,500~5,000개 들어있는 반면,
Y염색체는 크기가 6분의 1정도로 작아서 소문자 y로 써야 하지만
성생물학자들이 사이좋게(?) 대문자로 통일한 것같다.
난자와 정자의 유전자가 절반씩 합쳐져서 한 개의 완전한 수정란
이 되는데 정자의 Y유전자가 작다보니 아들 몸속에서 발현하는
유전자는 엄마의 것이 수천 개 더 많다.
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아들은 엄마를 6%나 더 많이 닮는다고
한다.
남자에게만 씨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의 할아버지들 몸속에
당신 엄마의 유전자와 피가 더 많이 흐른다는 걸 알면 어떤 심정
이 될까.
그래도 ‘엄마씨’를 외면하고 모성을 부정하는 불효를 저지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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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너무나 중요하게 여기는 대를 잇는 건, 앞으로 아버지를
조금 더 닮은 딸들이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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