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는 서울에 눈이온다.
18 Jan 2005 No Comments
in 친구
사람들은 올겨울이 춥다고 하는데 나는 글쎄 사실 잘모르겠다.
그저 내가 느끼는건 언제나 일월이면 겨울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는것. 어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거야.
오늘 아침 하늘이 낮고 어둡더니 눈발이 날린다. 아주조금.
눈이 온다고 해도 뭐 크게 신날것은 없지만 올해는 눈이
아주 적다. 눈이 많아아 풍년이라던데…….
어제 클래식이란 영화를 봤는데 -물론 좀 지루했지 ^^- 그 쉬운
영활 보면서 몇가지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 너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것땜에 국제전화할순 없어 그냥 참았다. 너 오면
물어볼께..ㅎㅎㅎㅎ 웃기지?
나는 주석이가 많이 커서 예전만큼 그렇게 지독하게 힘들진
않아. 가끔 싱숭생숭해지는게 문제지만 그것도 나에겐 그게 바로
감기같아. 그렇다고 생각해야지.
오늘아침은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서 정문앞에서 조금 서있었어.
그게 내가 할수있는 최대의 반항이잔니…
오늘 내가 아는 세명의 사람한테 물어봤다.
너(언니)도 출근하기 싫을ㅤㄸㅒㅤ 있니?
그중한명은 자기는 문잠그고 돌아서면서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했고, 그중한명은 그래서 지금 아홉신데 집에서 나왔다고 했다.
웃기지?
그래도 나말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하니 위안되는건 또 뭐니.
참, 너도 그러니? 중국도 그런거야?
원선이 아기들도 많이 건강해졌고, 원선이도 잘있어.
나도 잘있고, 장수씨도 주석이도 잘있단다
어제 선배랑 통화했었는데, 네 전화번호 묻길래 알려줬다.
헌데 선배도 그 ‘엔샤오지’에 부분에선 나처럼 주춤했다.^^
그럼 언제나 잘지내고,
빨리와서 나랑 아침먹자 !
from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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