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선배를 만나다……

너에겐 전화로, 또 주연선배에겐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들었다. 너에게 들은 이야기는 언니가 멋진 남편을 만나 아주아주 잘살고있고, 그는 인품마저 매우 훌륭하다는것, 그리고 그녀를 만나고부터 쭉 해왔던 생각이나 정말 똑똑하고, 현명하게, 그녀의 눈동자 만큼이나 초롱초롱하게 잘 살고있다는것을 알았다. 가끔 사람의 예감은 너무 정확하다는 생각에 웃음이났다.

그녀로 부터 들은 너의 이야기는 네가 아주 씩씩하게 중국생활을 잘하고있고, 알뜰하며, 어학도 훌륭하고, 사려깊고, 또 순수하며 믿을순없으나 예뻐졌다는…..그런. 말들이었다. ^^ 나는 또한 사람의 예감이 너무 정확하다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보진 않았지만, 자주 듣지도 않았지만 그녀들이 미국에서, 또 중국에서 너무나도 똘똘하게 살고 있고, 그냥 지내고있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기뻤다. 자랑스러웠고……

어제 정말 그럴듯한 호텔 바에 두 여인이 앉아 석촌호수 놀이공원을 바라보며 하하, 호호, 깔깔 하며 웃고 또 웃었다. 네가 보고싶었고 그자리에 니가있었다면 얼마나 더 즐거웠을까 생각했었어.그러나 한국에, 중국에, 미국에 있는 우리가 셋이 함께 만나 깔깔거릴수있는날이 과연 우리 생애에 올까? 그래 그런날이 오지 않더라도 그저 내눈앞에 내 마음에 있는 그녀들이 나에겐 소중하고 또 위로가 된다.

많이 흔들리고, 맨날 같은 절망을 반복하며, 혼자 실의에 빠지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나역시 너와 또 주연언니에게 좋은 예감이 드는 사람으로 남고싶고, 또 그렇게 되고싶다. 어제, 언니와 헤어지며 마지막 포옹을 했을때 너에게 했던 말,

언젠가 우리 다시만나는날엔, 빛나는열매를 보여주자했지~라고말했다. 무엇이 빛나는것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건강하고, 또 언제나 네가 자랑스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