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김치담그다!
15 Aug 2006 1 Comment
in 끄적끄적

우리집 주방, 이 좁은 곳에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일회용 장갑덕에 손이 쓰리지 않았다는~

다 만들고 뿌듯한 마음에 사진 한 컷 ~
친한 친구랑 우리끼리 하는 말처럼
‘결혼하기 전엔 빤스도 한 장 안 빨았던’ 곱디 곱기만 한 손에
물묻히고 살림하기 시작한지 벌써 2개월이 다 되어간다.
집안 청소, 빨래, 요리, 설겆이, 장보기 등
여러가지 가사일을 골고루 경험해 본 결과,
그 중 제일 할만하고 재미있는건 역시 ‘요리’~
사실 ‘요리’라고 거창하게 얘기하기는 그렇고
입에 밥풀칠만할 수는 없으니
같이 먹을 짜잘한 반찬을 만드는 거라고 얘기하는게 더 낫겠다.
워낙에 아무거나 잘 먹는 울남편의 식성때문에
뭘 만들어도 맛있다고 계속 칭찬해주니
이젠 나도 모르게 내 음식솜씨가 ‘장금이 뺨치는게 아닐까’라는 착각속에
아직 해보지 않은 낯선 음식에 겁도 없이 도전하게 된다.ㅋㅋ
오늘은 큰 맘 먹고 김치를 담갔다.
시어머님이 담그시는 걸 어깨너머로 본 것도 있고,
한국으로 엄마에게 안부인사도 할겸 전화걸어 물어도 보고,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배추 들고오기 무겁다고 콧소리내며 시장에 데리고 가
자그마치 배추 ‘두 포기’를 사왔다.
맛이 있건 없건간에
머리털나고 첨으로 직접 담가본 ‘김치’를 기념하기 위해서
정말 오랜만에 사진 몇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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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06 @ 02:41:46
맛이 좀 들고나서 잘 만들었다 싶으면 만드는 법을 공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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