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들

요즘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중국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어이없는 일이나 사건들을 많이 보도하는데, 중국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문화대혁명 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상상도 못할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한 시골에 제일 가난한 집은 온 가족이 바지 한 벌로 돌아가며 입기 때문에 가족 중 한 사람밖에 외출을 못한다는 얘기 못지않게 믿기지 않는, 문화대혁명 때 실제로 있었다는 몇몇 얘기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이야기
방구낀 것도 죄다!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누운 남자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뿡’하고 큰 소리로 방귀를 끼었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연이어 다른 몇 학생들도 방구를 끼어댔다. 가랑잎 굴러가는 것만 봐도 깔깔대고 웃어대는 그 나이에(이건 여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던가??) 학생들은 그 상황이 재미있어 농담을 몇마디했다. “우리 ‘방구쟁이’ 모임을 하나 만들까?” “그래 ‘당’을 하나 만들자. ‘방구당’ 어때?” “ㅎㅎㅎ, 그럼 제일 먼저 방구 낀 니가 당대표다”
며칠이 지나 이 얘기가 공산당원들 귀에 들어가고 그 때 농담을 했던 학생들은 모두 총살당했다. 그 당시는 중국인민공화국에 존재할 수 있는 ‘당’은 오로지 ‘공산당’ 하나뿐이고, 유일무이한 대표는 모택동 주석이었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야기중국에서는 ‘서풍’이 불면 안된다.
건축현장에서 일하던한 인부가 주변에 있는 흙먼지가 날려 눈에 자꾸 들어가니 불평하듯 혼잣말로 한 마디했다. “하필이면 동풍이 불게 뭐야. 서풍이 불면 먼지가 이쪽으로 안 날아 오겠구만.” 이 한 마디로 인부는 인민재판을 받고 사형을 당했다. 당시 ‘동풍’은 모택동을 은유하는 말이었고, ‘서풍’은 서양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세번째 이야기반동은 시체도 남겨둘 수 없다.
문화대혁명 당시, 지주와 공산당 논리에 의거 죄인으로 판단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인민재판에 회부하고 죽였다. 중국의 한 지방에서는 그들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서 주민들이 시체의 인육을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어떤 여성은 남자 죄인의 성기만을 먹는걸 즐겼다니 잔인하기 그지없다.

그 시절 중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

[동영상] 댄싱킹!!!

이 청년, 평범하고 약간은 둔할 것같은 외모와는 달리 엘비스의 개다리춤에서 트위스트, 브레이크 댄스까지 못추는 춤이 없다. 한참 꿀꿀해 있었는데, 이 동영상을 보니 어깨가 들썩, 엉덩이가 씰룩한다.^^
MC해머의 춤과 YMCA, 마이클 잭슨의 ‘드릴러’ 정말 예술이네~

중국 락밴드 콘서트에 가다

 

난 원래 Rock은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중국친구가 공짜 콘서트 표가 생겼다고해서 중국에서 하는 콘서트는 어떤지 궁금해 쫓아가 봤다.
이런 웬걸. 스탠딩 콘서트다.-_-;
아는 노래 한 곡이라도 있으면 좀 나았을걸,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음 더 나았을걸,
더군다나 흡연에 음주가 가능한 곳이었으니 오죽했을까.
서서 발장단, 팔흔들어주기를 한 시간하고 나니 발바닥이 따끔, 허리가 쿡쿡 쑤셨다.
옆에 서 있던 같이 간 친구를 봤는데, 짜식 참 잘도 즐긴다.
소리를 빽 지르기도 하고, 깡총거리며 뛰기도 하고, 쉬지않고 팔을 흔들어가며.

이런 곳에 와서도 맘껏 즐기는 못하는 나,
과연 나이가 들어서일까, 외국인이기 때문일까, Rock을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땀에 흠뻑 젖어 볼이 발그레한 친구의 얼굴이 내내 부러웠다…

*위 Rock밴드의 이름은 “轮回(윤회)” 
그들의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보시길 -> “英雄(영웅)”

북경에서 MBC를 보다!

중국TV는 넓은 땅덩어리만큼이나 채널도 참 많다.
그런데 아무리 손가락 품을 팔아 리모콘을 눌러대도 그 많은 채널중에 볼만한 것이 정말 없다.
중국어공부를 위해 재미를 좀 붙여보려고 하는데, 재미삼아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주로 내 취향과 많이
동떨어진 무협사극인 경우가 많고, 오락이나 시사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이나 무대도 흥미를 끄는 것이
없어 꾸준히 봐주기가 힘들다. 그나마 더빙한 한국드라마를 보곤했는데, 요즘엔 신작수입제한때문에
‘목욕탕집 사람들’ ‘굳세어라, 금순아’ 같은 예전 것들만 반복해서 재방송하니 볼 게 없긴 마찬가지.
그래서 주로 DVD를 사서 보거나 컴퓨터에서 다운받아 보곤했는데, 어제 드디어 위성TV를 설치했다.

CNN, BBC, NHK, HBO, AXN, National Geographic, MTV, Animax, 수많은 대만과 홍콩 채널….
그리고 MBC!!!
원래 CNN채널 등을 열심히 보며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위성TV를 설치한 주요한 목적이었지만,
막상 설치를 하고 나니 주로 보는건 한국방송과 HBO같은 영화채널이다.
아주 오랜만에 초등학교 시절의 TV영웅 맥가이버 아저씨를 보다가, 그동안 한참 못봤던 CSI도 보고,
채널을 돌리다가 일본 성인영화에 눈이 땡그래졌다가, 고현정이 나오는 ‘여우야, 뭐하니’를 본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채널들이 자막없이 영어로 방송되는데, 중국에 사는 2년 동안 이제는
영어보다 중국어를 듣는게 더 익숙해져서 아주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알아듣지를 못한다는 것.
그리고 기왕이면 나머지 두 공중파 KBS와 SBS도 다 볼 수 있다면 원이 없을텐데.^^;

위성TV를 설치하면서 알게 된 두 가지 사실.
중국에서는 위성TV설치가 불법이란다. 단, 홍콩, 마카오 사람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집에도 처음 설치할 때 관리사무소에서 안된다고 얘기하더니 내가 외국인인 덕분에 별 문제가
없는 듯하다.
다른 하나는 비용의 저렴함이다.
설치비 중국돈 1,900원(1원=약120원, 한화로 약23만원), 시청료는 1년 200원(한화 2만 4천원).
한국에서 스카이 라이프를 설치해 본 적이 없어서 설치비가 얼마인지는 몰라 이 정도의 금액이 그리
싸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한국에 있을 때 집에서 보던 케이블 TV 시청료가 한 달에 8천원 정도였던걸
생각해보면 시청료는 확실히 저렴한 것같다.
가뜩이나 DVD를 보느라 하루종일 TV를 끌어안고 살았는데, 이젠 밥 먹을 시간도 아깝게 생겼다.
<주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Previous Older Entries Next Newer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