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괴짜 여행자

운전면허를 따고 요즘 부쩍 차에 관심이 많아진 남편이 이런 저런 자가 운전 여행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찾아낸 사진이다. 나도 나름대로 생활력 강하고 개성있는 여행자라고 생각했는데 이 중국 사람에게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사고 싶었던 차(제법 그럴 듯해 보이는)를 벼르고 별러 샀단다.  

                 
갓 뽑은 따끈따끈한 차를 몰고 티벳으로 향하던 이 중국 남자… (자세히 보면 차 번호판도 아직 없다. )  겨우 8,9 킬로를 달리고는 이렇게 다리 밑으로 추락!!!

              
 차가 뒤집혀서 많이 눌린 상태로 보이는데도 사람은 다친 곳이 없다니 천만다행이긴 한데… 새 차가 넘 아깝다.

                
강에서 끌어내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처참하게도 망가진 모습. 새 차에 조그마한 흠집만나도 내 살이 긁힌 듯 쓰라렸던 내 경험을 생각한다면 이 사람 속상함의 정도가 얼마나 심했을까싶다. 

                
특히 뒷좌석쪽은 완전히 눌린 모습이다. 나름대로 티벳의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 수리를 했단다.

              
바로 이렇게!!! 색동천만을 두르고 앞쪽은 너덜거리는 차를 몰고 기어코 라싸의 포탈라 궁까지 도착했다.   정말 인간승리 아닌가!

                 
이 만신창이의 차를 몰고 라싸를 떠나 에베레스트의 North Face도 보고,

                
게다가 깨진 앞쪽 창문은 테이프로 더덕더덕 붙이고 해발 5231m높이의 ‘탕구라산’ 까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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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add yours?)

  1. 바로
    Mar 21, 2007 @ 01:11:57

    방명록에 글쓰기가 귀찮아서;;(음..죄송) 여기다가 적습니다. 이번에 노자님이 북경에서 블로그 모임을 주최하셔서, 이렇게 홍보차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도 기회가 되면 보겠다고 지나가듯이 이야기 했는데 기회가 왔군요^^

    http://ddokbaro.com/929 에 관련 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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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ilmkiller
    Mar 22, 2007 @ 01:32:52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여기에 남겨주시는 것이 제가 보기에 더 편해요.
    방명록이 워낙에 쓰기 편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블로그라고 운영은 하는데 너무 게을러서 글도 많이 올리지 않는데
    참석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잖아도 북경에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우울증 초기증세가
    보이는 것같았는데 좋은 분들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음 좋겠어요.
    저 꼭 갑니다!
    :em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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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ojai
    Mar 28, 2007 @ 11:38:07

    요즘 좀 뜸하시네요. 그나저나 여기 접속이 돼게 느려요. 왜그럴까요….아..포탈라 궁… 정말 니벳은..인류의 마지막 낙원일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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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ilmkiller
    Mar 29, 2007 @ 21:52:53

    (to hojai님)
    오늘 오전부터 서버에 문제가 있어서 속도가 많이 느렸을 겁니다.
    지금은 이미 복구된 상태구요.^^

    제가 너무 게으름을 피웠죠.
    중국 인터넷에 한참 문제가 있었던 연말을 시작으로해서 설 연휴를
    정신업이 보내고 집안에 환자들이 하나둘 생겨 병간호 다니느라
    한참 바빴습니다. 아예 컴을 켤 시간도 거의 없었지요.-_-;
    이제 좀 부지런해지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습관이라는게 참 중요해서 한 번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끝을 몰라요.
    :em68:

    티벳 재작년 겨울에 다녀왔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호자이님도 다녀오셨나요?
    :e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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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hojai
    Mar 29, 2007 @ 22:47:38

    저 작년 여름체 칭짱철도 개통되고 바로 가봤거든요. 블로그에 써놨는데….갔다는 사실 자체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더랬습니다. 그냥 포탈라 궁 앞과 사원 앞에서 그냥 죽치고 앉아 있었더랬습니다. 아. 정말 또 갔으면 좋겠는데….그럴 기회가 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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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ojai
    Mar 29, 2007 @ 22:49:22

    저. 작년에 칭짱철도 개통되고 바로 7월중순에 다녀왔어요. 2박3일간 기차로요. 제 블로그에 그 과정 써놨었는데 못보셨군요. 정말 티벳 라싸에서 싸돌아다니던 생각하면 정말 행복해 지네요. 차마시고 이야기 하고….사원 앞에서 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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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hojai
    Mar 29, 2007 @ 22:50:41

    네 작년에 기차로 다녀왔습니다…제 블로그에 써놨었는데요. 못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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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hojai
    Mar 29, 2007 @ 22:52:48

    게시판이 이상해요. 흐흐흑 TT :e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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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ilmkiller
    Mar 31, 2007 @ 12:42:00

    (to 호자이님)
    덧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데 기술담당이 손봐줄 생각을 않네요.
    :em35:
    한 번 글을 쓰고 그 글이 바로 안 뜨는 현상이지요.
    어떤 때는 잘 올라오고 또 어떤 때는 바로 안 뜨고 그래요.
    방문자수가 많아지면 봐준다고 했는데 제가 포스팅도 게을리 하고
    그래서 그런지 영 늘어나질 않네요.
    :em16:
    나중에 글 남기실 일이 있으면 그냥 쓰고 안 보이더라도
    올라갔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열심히 블로깅해서 기술적도움을 받아보도록 노력할께요.
    :em60:

    [Reply]

  10. laotzu
    Apr 05, 2007 @ 18:19:41

    의외로 중국에서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베이위엔 시대장원에 살면서 중의대에 다니고 있는 늦깍이학생입니다.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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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ilmkiller
    Apr 06, 2007 @ 01:09:35

    (laotzul님)
    반갑습니다! 정리안된 글 읽어주셨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em27:
    한국에선 나름대로 쉽게 친구도 잘 사귀고 했었는데 여기에서는
    아주 비사교적으로 생활하고 있어서 북경에 사는 한국사람들중
    아는 사람이 몇 안되네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요즘 1년 넘게 쉬었던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지구촌학원에 다시 다니고 있지요.
    블로그 있으심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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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trendon
    Apr 08, 2007 @ 02:23:58

    허.. 대단한 사람이군요.

    [Reply]

  13. filmkiller
    Apr 12, 2007 @ 01:52:35

    (to trendon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em66:
    주부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깅도 안하고 놀러도 잘 못갔습니다. :em53:
    포럼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님도 이런 씩씩한 여행 한 번 해보심 어떨는지… :em64:

    [Reply]

  14. Anonymous
    Jun 01, 2007 @ 20:29:24

    너무 웃긴다. 하하하 넌 정말 좋은 친구야 하하하

    [Reply]

  15. filmkiller
    Jun 27, 2007 @ 23:17:20

    자네 의경 맞는가? :em53: :em47: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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