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베이컨 부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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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집안 살림에 익숙해지고 음식만드는데 재미를 붙이면서
남편을 마루타 삼아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곤 한다.
특히나 맛있는 음식개발에 예쁜 사진까지 첨부한 블로그들이 많아서
인터넷에 들어가 손가락품 조금만 팔면 좋은 레시피들을 구할 있으니
이젠 요리할 때까지도 컴퓨터가 유용한 시대가 듯하다.

얼마전 우연히 네이버에 들러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보게 되어
마침 집에 재료도 있겠다 엇비슷하게 흉내를 내놨다.
사진만으로도 맛있어 보였지만 맛도 정말 훌륭해서 소개할까 한다.

: 감자 2(중간 크기), 베이컨 4, 체다치즈 1(모짜렐라치즈도 가능),
게맛살 2, 달걀 2, 피망 ,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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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자를 최대한 아주 얇게 채를 썬다. (강판을 이용하니 아주 간단!)

2.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그냥 식용유로 했음) 두르고 감자를 골고루 깐다.

3. 위에 게맛살을 찢어서 올리고 피망,양파,베이컨도 썰어서 올린다.

4. 달걀에 소금, 후추간을 해서 것을 골고루 뿌린다.

5. 마지막에 감자가 익을 때쯤 체다치즈를 뿌린다.
(
일반 치즈도 2 정도 같이 깔아주면 맛있음)

출출한 , 간식삼아 만들어 드셔보길~

: 블로그 > 아자아자파이팅!!
: http://blog.naver.com/cocker1102/110006248565

북경 맛기행(3) – 베이징덕(카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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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 ‘카오야’를 먹었다.
그것도 2번씩이나^^

한 번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음식점에 패키지팀과 함께 여럿이서,
또 한 번은 친구와 둘이서 ‘전취덕(全聚德)’라는 아주 유명한 곳에서.

‘카오야’는 잘 구운 오리고기 중 약간의 살과 바싹하게 잘 익은 껍질을
짜장과 비슷한 소스에 묻혀, 밀전병에 야채와 함께 싸서 먹는 음식이다.
오리의 기름기 때문에 느끼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오리고기 전체를 다 썰어 주는 것도 아닌 소량이라서,
도대체 느끼할 정도로 먹으려면 얼마나 먹어야 되나 싶던데…
특히나 바싹하게 구운 껍질은 고소하고 정말 맛있다~

예전에 홍콩에서 먹었던 ‘베이징덕’은 남쪽 요리 특유의 향이 베어있어
별로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이번 북경에서 먹은 것은 별다른 향도 없어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는듯하다.

위 사진은 친구와 함께 간 ‘전취덕(全聚德)’에서
요리사 아저씨가 오리고기를 발라주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그 옆에 있는 사진은 보이는 그대로 오리의 머리다.
친구는 귀한 거라며 먹으라는데,
평소 거의 웬만한 음식을 가리지않는 나지만
그 모양이 너무 적나라해 먹는 것이 망설여져서
골부분만을 조금 먹고 내버려 두었다.-_-;

P.S. 가이드 말에 의하면 ‘카오야’를 만들기 위한 오리들은 아주 특별하게 길러진단다.
두 다리를 밧줄로 묶어두고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계속해서 먹이를 그야말로 입에 쑤셔 넣는단다.
그래야 새끼 오리가 2-3달만에 금방 크고 살이 뻗뻗하지 않다나.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 사료를 꾸역꾸역 억지로 먹여
거위간을 붓게 만드는 프랑스인과
‘카오야’를 얻기 위해 새끼오리를 괴롭히는 중국인들…
맛있게 먹기는 하지만 좀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긴하다.

북경 맛기행(2) – 소라 신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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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식점 ‘해당화’에서 먹은 별미. ‘소라 신선로’
여행 전 인터넷으로 여행정보를 찾다가
여러 사람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남겼길래
메모해 두었다가 벼르고 갔었다.^^

큰 소라 껍데기가 신선로 그릇이고
그 속에 육수와 함께 새우, 버섯, 소라살이 담겨져 있다.
쫄깃한 소라살과 해물을 건져먹는 것도 맛있지만
무엇보다도 그 국물맛은 정말 끝내준다.

북경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맛보시길~

북경 맛기행(1) – 녹두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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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천국인 중국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많이도 먹었다.
북경의 그 유명한 카오야(베이징덕), 사천요리인 샤브샤브…
그러나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잊을 수 없는 음식과 음식점은
우리나라 음식이면서도 우리나라 음식이 아닌 북한 음식점에서 먹은 것들이다.
평소에 우리가 먹지 못한 것들도 있지만,
너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도 그네들의 식당 것은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김장독에 담아 땅속 깊숙히 묻어 두었다가 방금 꺼낸 것같은 맛.
그 맛은 흔하디 흔한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김치와 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

사진에 있는 ‘녹두지짐’은 북경에 있는
유명한 북한 음식점인 ‘해당화’에서 찍은 것이다.
이 음식점은 패키지 여행 때 갔던 ‘평양관’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이기도 했지만 음식맛도 훨씬 낫다.
특히나 ‘감자전’을 시켰다 잘못 나와서 우연히 먹게 된 이 ‘녹두지짐’은
머리털나고 내가 먹어본 ‘녹두지짐’ 중 정말 최고로 맛있었다.^^
조미료맛은 하나도 없고 원재료 녹두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데
조미료에 익숙해진 내 입맛에 그 맛이 심심하지 않고 허전하지 않았다.

앞으로 북경에서 우울하거나 혹은 외로울 때,
음식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내게
이 ‘녹두지짐’은 많은 위로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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